본문 바로가기

내가 만난 식물/여름

작살나무의 여름. 작살나무 효능

반응형

연보라빛 작고 앙증맞은 꽃이 핀게 엇그제 같은데

벌써 

열매가 달렸네...

작살 같은 잎 사이사이에 구슬 한 웅큼씩 달고

나 좀 봐 달라는 듯이

아침 운동에 나선 우리들에게

얼굴을 들이밀고 있네...

 

 

 

작살나무는

낙엽관목이며 높이 2~4m이며 가지는 어느 것이나 원줄기를 가운데 두고 양쪽으로 두 개씩 정확히 마주 보고 갈라져 있어 작살 모양으로 보인다. 
어린 가지와 새 잎에 별 모양 털이 있다. 
회색빛을 띤 갈색 가지에 달리는 잎은 마주나고 긴 타원형으로 윗부분이 좀더 넓고, 잎 끝이 뾰족하여 더욱 길게 느껴진다. 
잎 가장자리에는 잔 톱니가 나 있고 잎을 만져보면 질감이 좋다. 
꽃은 8월에 피고 연한 자줏빛이며 모여 피는 형태에 달린다. 꽃받침은 얕게 5개로 갈라지고 화관은 4개로 갈라지며 겉에 털과 선점(腺點)이 있고 안에는 4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다. 
열매는 안에는 딱딱한 씨앗이 있고 둥글고 지름 4~5mm이며 10월에 자주색으로 익는다.  
전체에 털이 없는 것을 민작살(var. glabra), 열매가 흰색인 것을 흰작살(var. leucocarpa), 길이 10~20cm, 나비 4~7cm이고 꽃이삭이 크며 가지가 굵고 바닷가에서 자라는 것을 왕작살(var. luxurians), 잎의 길이가 3cm 내외인 것은 송금나무(var. taquetii)라고 한다. 

작살나무 효능:
관상용, 밀원용으로 흔히 심는다.
민간에서는 잎은 지혈작용과 항균작용을 하고, 줄기는 해열, 이뇨, 신장염 등에 약으로 쓴다.

전국 각지의 산지 계곡에 자생하며 한국, 일본, 중국에 분포한다. 

 

 

반응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