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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난 식물/가을

가을식물 - 조경수 "박태기나무" 단풍, 박태기나무 효능, 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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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기나무

박태기나무 잎이 단풍이 되어갑니다. 2021.09.14

이른 봄 잎이 나오기도 전에 분홍색 자잘한 꽃을 피웠던 박태기나무가 열매를 맺고 단풍이 지고 있습니다.

콩깍지 모양이 열매입니다.

단풍이 지고 난 뒤 전정을 해 주어야 봄에 꽃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관상용으로 많이 사용되는데요..

공원이나 아파트 조경수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내년 봄에도 분홍 밥풀 같은 꽃을 볼 수 있기를 기다려 봅니다. 

박태기나무의 용도와 효능

 

관상용으로 심고, 정원수로 많이 심어 도시의 아파트 화단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진홍빛 작은 꽃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어서 매우 화려하고 모양이 독특하여 정원이나 공원에 다양한 꽃 색을 갖추는데 훌륭한 소재가 된다.
또한 잎 모양도 둥글고 윤기가 나서 관상가치가 있고, 꽃이 지고 나면 10cm쯤 되는 꼬투리 모양의 열매 또한 보기가 좋다.
목재는 연한 녹색이고, 수피를 통경, 중풍, 대하증에 이용한다. 
뿌리를 달인 물은 대하증에, 껍질을 달인 물은 생리통이나 신경통 등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박태기나무 줄기나 뿌리껍질은 한약재로 쓰인다. 
삶은 물을 먹으면 이뇨작용을 잘해 주어 소변이 안 나오는 사람한테 탁월한 효험이 있고, 중풍 , 고혈압 또는 대하증 등 부인병에도 효과가 있다. 
목재 또한 소방목이라고 해서 약제로 쓰인다. 
박태기나무 꽃에는 약간의 독성이 있어서 꽃잎을 따서 씹어보면 아린 맛이 나며 많이 먹어서는 안 된다.

 

 

박태기나무는?

중국 원산이며 관상용으로 들여와 전국 각지에서 뜰 안에 흔히 심고 있는 귀화식물이다.

추위에도 잘 견디고 햇빛을 좋아하며, 특히 콩과 식물이기 때문에 땅이 비옥하지 않은 곳에서도 뿌리로부터 질소를 고정하여 잘 살아갈 수 있다.
번식은 가을에 콩꼬투리 모양의 열매 속에 크기가 7~8mm 되는 황록색 종자를 채취해서 그대로 파종하거나 젖은 모래와 섞어서 물이 잘 빠지는 곳에 노천 매장했다 봄에 파종하면 되며, 포기나누기로 번식할 수도 있다. 
특히 박태기나무는 실뿌리가 잘 나오지 않기 때문에 옮겨 심을 때 주의해야 하고, 가을에 낙엽이진 뒤에 전정을 해주면 이듬해 좋은 꽃을 볼 수 있다. 

낙엽 관목이며 높이 3~5m로 자라고 가지는 흰빛이 돈다. 
잎은 길이 5~8cm, 나비 4~8cm로 어긋나고 심장형이며 밑에서 5개의 커다란 잎맥이 발달한다. 
잎면에 윤기가 있으며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이른봄 잎이 피기 전에 피고 7~8개 또는 20~30개씩 한 군데 모여 달린다. 
꽃줄기가 없고 작은 꽃자루는 길이 6~15mm로 꽃받침과 더불어 붉은빛을 띤 갈색이다. 
꽃은 홍색을 띤 자주색이고 길이 1cm 내외이다. 열매는 협과로서 꼬투리는 길이 7~12cm이고 편평한 줄 모양 타원형으로 8~9월에 익으며 2~5개의 종자가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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