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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난 식물/여름

익소라 [ 2021년 7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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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식물로 키웠던 이녀석을 누군가 아파트 공용 화단에 심었습니다.

 

아마도 이 녀석은 햇볕이 잘드는 베란다 창가에서 주인의 사랑을 과하게 받았을 것입니다.

주인의 넘치는 사랑을 받아도

부족한 광합성으로 시들어 갔을 것입니다.

보다 못한 주인은......

화단으로 옮겨 심을 것을 결심했을 것입니다.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자랄 것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서

정성을 들여 옮겨 심으며..... 아침 저녁으로 오며가며

익소라를 들여다 보았을 것입니다.

 

잎이 푸르스름해지고 신선한 공기를 ............ 뜨거운 태양을 양껏 들여마신 익소라는 붉은 꽃으로 주인에게

" 나 잘 살고 있어" 라고 속삭였을 것입니다...

 

사랑한다면 때로는 놓아 주어야 할때도 있는 것을 또 알았습니다.

 

날마다 붉어지는 익소라를 보며..........

 

 

 

익소라는

 

상록 관목으로 높이 75~90cm까지 자란다. 
잎과 줄기에 털이 없고 잎은 대생하며 잎 형태는 긴타원형 또는 도란상 긴 타원형으로 진녹색이고 길이는 5~10cm이다. 
5~10월에 줄기 꼭대기에서 우산형 꽃차례로 다발처럼 꽃이 피며 빛깔은 흰색이나 분홍색에서 오렌지색까지 다양하다. 
꽃이 피어도 열매는 맺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 전세계적으로 약 400종이 분포한다. 
익소라 치넨시스(I. chinensis), 익소라 콕시네아(I. coccinea), 익소라 더피(I. duffii), 익소라 파르비플로라(I. parviflora) 등이 있으며, 자주 재배되는 종 중 하나는 익소라 치넨시스이다.

공기정화 식물이며, 꽃이 피어 있는 시간이 길고 반짝이는 짙은 녹색의 잎을 가지고 있어 관상용으로 인기가 많다. 열대아시아에서는 울타리나 정원용으로 이용한다.익소라는 주변에 각종 악취를 제거 해준다. 꽃은 피지만 씨앗은 맺지못한다.

인도, 중국, 말레이시아 등이 원산지이며 햇빛이 좋고 물이 잘 빠지는 땅에서 잘 자라면 여름에는 타지 않도록 반그늘에서 재배한다. 익소라는 햇빛을 좋아하니 늦은 봄부터 이른 가을까지 햇빛을 보여주는 반그늘에서 키우면 꽃을 많이 피우며, 물이 잘빠지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잘자란다. 그러나 여름에는 타지 않도록 주의하여 반그늘에서 키워야 한다.물을 좋아하는 식물이므로 익소라는 8월 이전에 가지치기를 해주어야 꽃눈 형성이되고, 꽃눈이 잘리지 않는다. 8월 이후에는 꽃눈이 잘려 나갈 수 있기때문 가지치기는 조심해서 해야한다. 찬바람이 나는 가을에는 실내로 들여서 키워야하며, 너무 덥게 키우면 이듬해 꽃을 못볼 수도 있다. 겨울은 휴면기이니 거름은 주지 않으며, 물을 주의해서 준다. 번식은 꺽꽂이로 하고, 5~7월경에 줄기 꽂이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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